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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6월 27일 제주 이 변호사 피살사건에 대해 방송을 합니다. 제주 이변호사란 이승용 변호사로 1999년 제주에서 피살당했습니다. 그의 피살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


이승용 변호사는 제주출신으로 서울대 법대츨 졸업하고 사법시험 24회에 합격하여 검찰세계에 등장했습니다.  서울지검과 부산지검 검사를 거쳐 변호사를 개업한 뒤 1992년 고향 제주로 내려와 변호사 활동을 했습니다. 1999년 11월 5일 오전 6시 48분 제주시 삼도 2동 제주북초등학교 북쪽 체신아파트 입구 사거리에서 주차된 자신의 소나타 차량안에서 피를 흘리며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검사 결과 변호사는 운전석에 쓰러져 있었으며, 가슴 부위에는 예리한 흉기로 수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과다출혈에 의한 사망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당시 시신 검증결과 이변호사는 급소인 심장부분을 찔렸고, 배와 팔을 난자당했습니다. 현금이나 지갑등은 그대로 있었기에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살인은 아닌것으로 보여지며, 이변호사는 피가 흥건한데도 불구하고 범인은 발자국하나 남기지 않은 철저하게 계획된 범해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용된 흉기는 일반 가정 등에서 쓰이는 것이 아닌 전문적인 살인도구일 가능성도 있기에,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계획적인 범행인 것을 뒷받침 한다고 보면 됩니다


제주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및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전과 용의선상에 오른 60여명을 상대로 조사를 했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치정 살인에 대한 조사도 했지만 전혀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1만장의 전단지를 만들어서 각 파출소와 숙박업소 등에 배포했고 현상금 1천만원을 내걸었지만 전혀 진전히 없었습니다. 결국 2014년 미제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변호사 살해에 가담한 용의자가 '그것을 알고싶다'에 제보를 하면서 20년만에 수면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변호사는 제주지역 폭력조직 '유탁파' 두목의 지시로 범행을 계획했고, 같은 조직원인 '갈매기'가 이 변호사를 살해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1999년 당시 뉴스내용입니다.

⊙ 황현정 앵커 : 오늘 아침 제주에서는 40대 변호사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원한 관계 등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양석현 기자의 취재입니다. 


⊙ 양석현 기자 : 45살 이승용 변호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승용차입니다. 사건의 잔혹함을 말해주 듯 차 주변과 안에는 온통 피자국입니다. 이 변호사는 심장을 흉기에 찔려 과다 출혈로 숨졌습니다. 


⊙ 목격자 : 차 옆에 피 같은 게 퍼져 있고 피가 좀 고여 있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이렇게 봤는데 사람이 피를 흘리고 등받이에 기대서 있더라고요. 


⊙ 양석현 기자 : 경찰은 시간은 새벽 3시~6시 사이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주민 : 개짓는 소리가 들리나 나 생각하기에 20분이나 30분 사이에 났을.. 


⊙ 양석현 기자 : 현금이 들어있는 피해자들의 손지갑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을 미루어 금품을 노린 범행은 아닐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새벽 2시까지 이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김 모 씨 등을 불러 조사했으나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수임에 대한 불만 등 원한을 품은 사람이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주변 불량배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결정적인 제보로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범인은 잡히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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